물레길에서 유유자적 카누 타기

의암호에서 유유자적 카누 타기 – 마이 버킷리스트

춘천행 청춘열차 itx 타고 가면 청량리에서 한시간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요. 의암호 주변을 유유자적 카누를 타다보면 한국관광 100선에도 들어간 멋진 장관들을 볼 수있습니다. ㅎㅎ

카누의 묘미는 느리고 여유롭다는 것. 패들링(노젓기)을 하면 배는 고요히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. 카약이나 수상스키나 요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. 부드럽게 수면을 미끄러지는 카누는 타는 이의 마음을 가라앉혀준다. 주위 풍경도 새롭게 다가오며 쉽게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것 같다. 구름이 흘러가는 것도 보이고 노에 물살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린다. 이게 모두 카누가 느리기 때문이다. 한결 여유롭게 주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음 내키는 곳에 배를 세우고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, 이것이 카누만의 매력입니다.